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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방한 우다웨이 "사드 반대" 재확인…윤병세, UN서 北 인권 제기

등록 2016.02.29 21:34 / 수정 2016.02.2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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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한 중인 우다웨이 중국 6자회담 수석 대표가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전했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강력하게 제기할 예정입니다.

엄성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한 중인 우다웨이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가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을 만나 사드 배치에 대해 또다시 반대입장을 피력했습니다.

우다웨이 / 중 6자회담 수석대표
"중국은 미국과 한국이 한국에서 사드를 배치하는 문제에 대해서 명확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다웨이 대표가 한중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관점에서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중국이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고 말했습니다.

임 차관은 사드 배치는 중국의 안보 이익을 전혀 해치지 않는다는 우리 정부 주장을 전달했습니다.

우다웨이 대표는 북한 비핵화와 평화협정 논의의 병행 추진론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중이 초강력 대북제재 결의안이 만들어진 것을 높이 평가했고, 특히 우다웨이 대표는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중요시한다는 점을 두드러지게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병세 외교장관도 우다웨이 대표의 예방을 받고 유엔 대북제재와 한반도 문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윤 장관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채택에 즈음해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해 북한 인권 문제를 국제사회에 강력하게 제기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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