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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입장 발표·연기…긴박했던 하루

등록 2016.03.01 21:00 / 수정 2016.03.0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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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 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에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을 끝내겠다는 공식 기자 회견을 하려다가 의원들의 반대로 회견을 연기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 08:51
무제한 토론 중단 기자회견을 하려던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돌연 회견을 연기 합니다.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의원을 중심으로 중단 명분이 없다고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 09:20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반대하는 목소리를 듣겠다"면서도 "중단 입장이 번복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 12:55
더민주는 저녁 8시 의원 총회 개최를 검토했다가 6시 30분으로 시간을 바꿔 의원들에게 알렸고, 선거를 앞두고 지역에 간 의원과 서울 지역 공천 면접을 끝낸 의원이 하나 둘 여의도로 복귀합니다.

# 19:12
예정된 시간을 40여 분 넘겨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도착한 뒤에 시작한 의원총회에서는 의원들의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최동익 / 더불어민주당 의원 
"갑자기 필리버스터를 중단해서 테러방지법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그것은 국민에 대한 재앙이기 때문에"

전순옥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계속하자는 목소리, 시민단체 목소리, 여러 목소리들이 있고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필리버스터 출구 전략이 강경파의 반대로 몸살을 앓은 하루였습니다.

TV조선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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