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TV조선 단독] 더민주, 김홍걸 '광주 강기정 지역' 전략공천 적극 검토

등록 2016.03.01 21:26 / 수정 2016.03.01 21:3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더불어 민주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국민 통합 위원장을 광주 북갑에 전략 공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아버지인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와 민주화 동지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이 당직을 맡은 후 처음으로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차례로 참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참배에 앞서 똑같은 모양과 크기의 조화를 각각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현실 정치 참여를 위한 신호탄 아니냐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김홍걸 /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이) 새출발을 하기로 했으니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말씀드리려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배제가 결정된 강기정 의원 지역구이자 민주화 운동의 본산 이른바 망월동 5.18 묘지가 있는 광주 북구갑에 -- 김 위원장을 전략 공천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야권 핵심 관계자는 "광주 북구갑은 국립 5·18 민주묘지가 있어 민주화세력 재결집 전초기지로 안성 맞춤이라 이미 결론을 낸 것으로 안다"며 "지금은 강 의원이 명예롭게 불출마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셈"이라고 했습니다.

김홍걸 /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입장은 정리되어 있지만 때가 되면 밝히겠습니다. 저희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더민주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씨를 설득해 경남 거제 또는 부산 사하을에 출마시키는 방안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