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독일의 사죄·일본의 사과…쟁쟁 범죄를 대하는 두 전범국의 차이

등록 2016.03.0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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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세계 대전 전범국 독일과 일본은 과거사 문제에 대해 다른 길을 걸어왔습니다. 잠시 뒤 방송되는 특별 기획 다큐멘터리 <일본군 위안부> 3부에서 두 전범 국가의 다른 행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70년 빌리 브란트 구 서독 총리가 폴란드 유대인 위령탑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나치 만행에 대한 독일의 뼈아픈 반성에 세계는 놀랐습니다.

군터 자토프 / 독일 EVZ 재단 대표
"과거에 대한 진정한 사죄 덕분에 국제사회에서의 독일의 위상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전범국가 일본의 행보는 정반대입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우리 자손과 그 다음 세대에게 사죄를 계속하는 숙명을 짊어지게 해서는 안됩니다."

경제력을 바탕으로 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을 노리지만 이런 일본을 향한 국제사회의 시선은 차갑습니다.

알렉시스 더든 / 미국 코네티컷대 역사학 교수
"일본이 영구적인 상임이사국 자리를 원한다면 전쟁 중에 여성과 소녀들의 밀매는 불법임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일본의 반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매월 둘째주 화요일마다 네덜란드 헤이그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만행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범국가 독일과 일본의 엇갈린 행보, 오늘 밤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개국 5주년 특별기획 <일본군 위안부> 3부 '기억 책임 그리고 미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V조선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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