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TV조선 단독] 국방부 이미 해킹당했다…"북한 소행 유력"

등록 2016.03.08 20:53 / 수정 2016.03.0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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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두나라가 오늘부터 사상 최대 규모의 연합 훈련을 시작하면서 북한은 각종 도발 위협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지난 1월말에 국방부가 북한으로 추정되는 해킹 세력에게 해킹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형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말에서 2월초에 걸쳐 국방부 주요 부서의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됐습니다. 기획조정실 등 6개 부서의 컴퓨터 7대가 해킹을 당한 겁니다.

국방부가 지난달 15일 북한의 사이버 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보작전 방호태세 인포콘을 격상하기 직전입니다.

군 정보당국은 국방 관련 민간연구소 홈페지이에 악성 코드가 심어져 있었고, 이 홈페이지에 접속한 국방부 PC가 전염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군 당국자들이 문서를 저장하지 않고 곧바로 지워야하는데 규정을 지키지 않아 , 미처 지우지 않은 문서들이 유출된 정황까지 드러났습니다.

군 정보당국은 북한이 우회 경로를 통해 국방부를 해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악성코드와 경유 서버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손영동 /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초빙교수
"국방이나 안보관련 사이트를 공격했다는 것은 북한일 개연성이 상당히 높다고 보아집니다. 일반해커라면 금전적인 탈취가 목적인데... "

국방부는 지난해에도 북한이 배후인 원전반대그룹에 해킹을 당해 민감한 자료가 유출된 적이 있습니다.

국방부는 뒤늦게 "이번달부터 24시간이 지나면 저장된 문서를 자동삭제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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