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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선제타격 태세"…주민 '고난의 행군' 걱정

등록 2016.03.08 21:01 / 수정 2016.03.0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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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한미 연합 훈련에 맞서 선제 타격 태세에 돌입했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물건 사재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며 위협 발언을 쏟아냅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각이한 구경의 방사포탄의 불바다에 타 죽지 않으려거든 섣불리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북한 주민까지 내세워 공세 수위를 높입니다.

북한 주민
"미국 놈들이 제 손으로 제 무덤을 파고 있습니다, 지금."

북한 주민
"그저 기미만 보이면 무자비한 선제 타격으로 죽탕쳐 버려야 합니다."

북한이 선제적 핵 공격까지 거론하자 미국 정부는 "도발적 언행을 중단하라"고 경고합니다.

존 커비 / 미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북한의 핵공격 위협을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북한이 도발적 수사와 위협을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대북 제재가 시작되면서 불안해진 북한 주민들은 물건 사재기를 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습니다.

이 방송은 1990년대 국제 고립과 가뭄으로 수백만 명이 굶어 죽고, 대규모 탈북이 나타난 이른바 '고난의 행군'이 되풀이 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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