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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공개 핵탄두 모형 아니다"

등록 2016.03.13 20:09 / 수정 2016.03.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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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이 최근 핵탄두 모형을 공개했는데, 이 곳이 평안남도 남포에 있는 태성기계공장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이 핵탄두가 단순한 모형이 아니라며 위협 강도를 높였습니다.

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은 최근 핵무기 연구시설 시찰에서 핵탄두 모형을 공개하고 소형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
"핵탄을 경량화하여 탄도 로케트에 맞게 표준화, 규격화를 실현했는데…"

미국 비확산센터 루이스 소장은 김정은이 방문한 장소를 남포 태성기계공장으로 특정했습니다. 김정은의 동선을 미국이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사실을 넌지시 알려주며 북한을 압박한 겁니다.

루이스 소장은 이날 공개된 핵탄두도 '모형'으로 평가절하했습니다. 그러자 북한은 미사일부대를 총괄하는 전략군 군관 명의의 기고문을 통해 모형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소탄이 맨하튼에 떨어지면 온 도시가 잿더미가 될 거라고 해 한미연합훈련에 맞대응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김태우 / 전 통일연구원장
"미사일 이런 저장고라든지 발사 기지라든지 특정 기지를 염두에 두고 펼쳐지는 작전입니다.북한으로선 예민할 수 밖에 없는 작전인 거죠."

북한은 당분간 말폭탄을 퍼붓다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기습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TV조선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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