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증받은 '따오기 2세대들' 올해 첫 산란 성공

등록 2016.03.14 15:39 / 수정 2016.03.14 15:5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중국에서 기증받은 따오기의 2세들이 올 들어 처음으로 산란을 했습니다. 최근 국내에 들여온 중국 팬더와 함께 중국과의 우호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따오기 수컷이 안절부절하는 사이, 둥지 안의 암컷이 날개를 오므리며 힘을 주는가 싶더니 알 하나를 낳았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어제까지 낳은 알은 모두 6개. 2008년 중국이 기증한 따오기의 2세대들이 연이어 산란을 한 겁니다.

따오기 알은 인공부화기에서 28일에서 한 달이 지나야 부화합니다. 

이성봉 / 창녕 따오기복원센터 계장 
"온도는 37.5도, 습도는 50%의 조건을 맞춰서 최적의 조건을 맞춰서 저희들이 부화를 시키고 있습니다."

창녕 따오기복원센터에서는 부화한 새끼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 먹이는 등 특별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한영인 / 따오기 사육사
"주원료가 미꾸라지고요 그 다음에 거기다가 새우, 그리고 비타민 효소제, 칼슘제 등 계란 노른자 하고 그렇게 영양이 충분히 복합적으로 "

조류독감이 확산될 때는 한 달 가량 출퇴근을 하지 않고 합숙을 하며 비상근무까지 했습니다. 이런 정성으로 2008년과 2013년 기증 받은 따오기 네 마리가 현재는 94마리로 늘었습니다.

환경부와 창녕군은 따오기를 올해 150마리까지 늘려 내년에 우포늪에 방사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멸종됐던 따오기를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날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습니다.

경남 창녕에서 TV조선 이성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TV조선이 직접 편집하는 뉴스를 네이버에서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