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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알파고 비켜!…로봇에 뇌 연결 '포스트휴먼'

등록 2016.03.18 21:34 / 수정 2016.03.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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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로봇에 실제 사람의 뇌를 연결한 인공 지능 로봇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알파고를 능가하는 영화 속의 로보캅, 터미네이터가 실제로 개발됐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김하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람이 손을 펴자 로봇 손도 같은 모양으로 펴집니다. 반대로 손을 오므리자, 로봇 역시 따라 오므립니다.

사람 뇌로부터 발생한 전기신호를 무선통신칩을 통해 로봇에게 전달한 겁니다.

케빈워윅 / 세계 최초 사이보그 된 교수
"인간의 뇌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기계와 사람은 결합될 것입니다. 일부 기계, 일부 생물학적인, 다른 형태의 인공지능이 나타날거예요."

뇌세포를 그대로 로봇에 옮겨심는 사이보그도 개발중입니다. 쥐의 뇌 세포 15만 개를 열흘 간 배양해 로봇에 설치했습니다.

로봇이 벽에 부딪치면 정보가 뇌로 전달되고, 뇌는 다시 로봇에 움직임을 바꾸라고 지시합니다. 사람처럼 경험과 학습을 통해 옳은 방법을 배웁니다. 

벤 왈레이 / 영국 레딩대 박사
"뇌 신경세포는 로봇시스템과 연결되고, 이 로봇시스템은 뇌에 다시 피드백을 줍니다."

저명한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오는 2040년에는 싱규레러티, 인간을 능가하는 새 인공지능이 등장할 거라고 예고 했습니다.

인류의 육체적, 지적 한계를 뛰어넘는 포스트 휴먼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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