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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승민 또 결론 못내…단수추천이냐 무공천이냐

등록 2016.03.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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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공천 관리 위원회가 유승민 의원 지역 공천 문제를 오늘도 매듭 짓지 못했습니다. 이제 일정상 경선도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도 현역 의원 5명을 공천에서 탈락시키면서, 유승민 의원을 제외하고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대 총선 지역구 공천 작업을 사실상 끝냈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박계 핵심인 서울 서초을의 강석훈 의원이 박성중 전 서초구청장에게 패해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이한구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현직 의원은 5명이 탈락이 됐습니다. 서울양천구 갑의 신의진, 서초구을의 강석훈…"

중구-성동을에서도 박근혜 정부 초대 대변인을 맡았던 김행 후보가 지상욱 후보에게 졌습니다. 수도권에서 진박 마케팅의 역풍이 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윤상직 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부산 기장에서, 유기준 의원은 부산 서동구에서, 최경환 원내대표 비서실장 출신인 강석진 전 거창군수는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 공천을 받아 영남권에선 진박의 우세를 입증했습니다.

공천위는 오늘도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를 결론내지 못했습니다.

박종희 / 새누리당 사무부총장
"경선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단추밖에 없는데 무공천지역으로 남겨둔단 이야기도 나오는데"

무소속에 출마하려면 300명의 서명이 담긴 추천서를 얻어야 해 최소한 이틀이 필요합니다. 새누리당의 결정만 기다리다간 유승민 의원은 무소속 출마마저도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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