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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무성, 첫 선대위 회의 주재…"야당은 발목잡기 정당"

등록 2016.03.29 20:51 / 수정 2016.03.2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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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이 오늘 첫 번째 선거 대책 위원회 회의를 열었습니다. 야당의 국정 발목잡기를 겨냥하며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러나 아슬아슬합니다.

김재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지도부가 첫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야당과 각을 세우며 모처럼 일치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발목을 잡는 정당과 미래 희망을 만드는 정당의 차이가 무엇인지 국민들에게 잘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옥새 파동을 겪으며 김 대표와 대립했던 원유철 원내대표도 야당을 겨눴습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사건건 발목 잡는 족쇄 정치하고 국회를 시종일관 마비상태로 만들어서.."

경제 전문가인 강봉균 공동 선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저격수를 자임했습니다.

강봉균 /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지금 대기업에 족쇄가 채워진다고 해서 저절로 중소기업이 좋아지는 시대 아니다."

하지만 계파갈등 조장을 삼가자는 김 대표의 당부에도 친박 조원진 원내수석이 곧바로 김 대표를 비판해 당내 갈등의 불씨가 꺼지지 않았음을 보여줬습니다.

조원진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이번 공천 과정에서 대구의 자존심을 짓밟아버린 사람이 있습니다."

김 대표는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 수도권 격전지 유세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김재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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