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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재인, '텃밭 호남'은 언제 갈까

등록 2016.03.29 20:59 / 수정 2016.03.2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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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오늘 충청도를 찾아 지원 유세를 했습니다. 영남과 강원, 수도권, 충청까지 호남을 제외하고 거의 전국을 돌았습니다. 문 전 대표는 언제쯤 호남에 입성할까요?

김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대표가 당진과 서산, 홍성, 논산 등 충남 4개 지역을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안녕하세요."
"조한기 후보입니다. 응원해주세요."

문 전 대표는 22일 경남 창원, 23~24일 울산과 부산, 24일 서울, 25일 강원, 26~27일 수도권, 28일 다시 경남을 찾았습니다. 사실상 이제 호남을 제외한 ‘갈 곳’이 얼마 남지 않은 겁니다.

문재인 전 대표측 관계자는 "호남 일정은 아직 검토한 게 없다"며 “험지나 원외 지역부터 돕는다는 계획" 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호남에 만연해 있는 '반노무현, 반문재인 정서'는 부담입니다.

선대위 관계자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에 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보진 않잖아요, 가셨을 때 역효과가 클 거라는 걱정들을 하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김종인 대표도 최근 호남 여론이 나빠지면서 문 전 대표측에 '조용한 유세'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문 전 대표측은 호남과의 앙금을 풀 수 있는 유세 일정을 구상 중인데, '파격 행보'를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TV조선 김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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