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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찰 출신 14명 출마…최대 8명 당선권 근접

등록 2016.03.29 21:05 / 수정 2016.03.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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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20대 총선은 경찰 간부 출신 출마자가 많습니다. 경찰 대 경찰, 이른바 투캅스 대결부터 박 대통령 대변인 출신과의 대결 등 다양한 양상이 펼쳐지고 있는데, 최대 8명까지 당선권에 근접해 있습니다.

엄성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총선에 나선 경찰고위 간부출신은 최기문 전 경찰청장을 포함해서 모두 14명입니다.

경북 영천, 청도는 3선인 정희수 의원을 꺾고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이만희 전 경기청장이 무소속 최기문 전 경찰청장과 경찰 대 경찰, 이른바 투캅스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용판 전 서울청장을 이긴 경기청장 출신 윤재옥 의원은 대구 달서을, 경찰서장 출신 김한표 의원은 경남 거제에서 재선에 도전합니다.

경북 경주에서는 정수성 의원을 꺾고 김석기 전 서울청장이 후보가 됐고, 박종준 전 경찰청 차장은 세종시에서 무소속 이해찬 후보 등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인천 연수을의 윤종기 전 인천청장과 경기 용인정의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박근혜 대통령 대변인 출신과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손창완 전 경찰대학장은 경기 안산단원을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뛰고 있고, 국민의당에서는 수서서 수사과장 출신의 권은희 의원이 광주 광산을에서 재선에 도전합니다.

무소속으로는 이철규 전 경기청장이 강원 동해, 삼척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경찰 안팎에서는 많게는 8명까지 당선권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하는데, 20대 국회에서는 경찰을 대변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이 확실시 됩니다.

TV조선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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