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13 총선이 이제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불모지인 호남과 영남에서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김보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호남을 찾아 불모지에서 여당 국회의원을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전북에서 제2의 이정현이 탄생하면 예산 폭탄을 안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이제는 전북 도민이 자존심을 세우고 나설때가 됐습니다. 전북 도민을 깔보는 정치인들을 싹 물갈이 해야합니다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자신이 영입한 서울 용산의 진영 후보를 지원하는 등 연일 수도권 유세에 총력을 펼쳤습니다.
김 대표는 총선 성적표가 목표인 107석에 못 미치면 당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변함이 없습니다. 당을 떠나는 것과 동시에 비례대표를 생각할 필요도 없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새누리당의 텃밭 영남권을 공략하며 유승민 의원에게 구애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이런말 한다고 찍어내는 새누리당은 정상이 아닙니다."
영남 전체 선거구 65곳 가운데 17곳에만 후보를 낸 국민의당으로선, 개혁적 보수 이탈표를 흡수해 정당 비례대표 득표를 늘리려는 전략입니다.
부산에서 TV조선 김보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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