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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공천만 받으면 될줄 알았더니…" 고전하는 진박들

등록 2016.04.06 20:53 / 수정 2016.04.0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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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배신의 정치, 진실한 사람을 언급했을 때만 해도, 적어도 TK 지역에선 '친박'이나 '진박'이란 브랜드가 국회의원 당선의 보증수표가 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을 보면, 친박, 진박이 브랜드가 아니라 꼬리표가 돼서 오히려 발목을 잡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김재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경선을 앞두고 소위 진박 인증샷을 찍으며 대구에서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총 6명. 이 중 2명은 경선에서 탈락하고, 1명은 옥새파동으로 인해 공천장을 받지 못하면서 절반만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경쟁자가 없는 중구 남구의 곽상도 후보를 제외하면 모두 결과를 예단하기 힘듭니다.

고교 동창인 현역 류성걸 후보와 맞붙은 정종섭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고, 박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달성군의 추경호 후보 역시 경선 배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구성재 후보와 앞서거니 뒤서거니하고 있습니다.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대안 후보가 있는 상황에서 새누리 공천 과정에서의 거부감이 유권자들의 선택에 영향 미쳤다."

특히 두 후보 모두 현 정부에서 장관을 지냈던 만큼, 선거에 패배할 경우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동력이 급속히 떨어지는 것 아니냔 지적도 나옵니다.\

TV조선 김재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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