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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민주 "광주에 삼성 공장 유치"…삼성 일축

등록 2016.04.06 20:54 / 수정 2016.04.0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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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전이 이제 서서히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갖가지 논란도 계속 불거지고 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이 텃밭인 호남에서의 고전을 만회하기 위해 삼성 전자 공장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 대표는 5공식 발상이라고 비난했고, 삼성전자는 그런걸 검토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에 삼성전자 공장을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에서 유일하게 국민의당 후보에 앞서던 이용섭 후보마저 뒤지는 여론조사가 나온 직후입니다.

김종인 / 더민주 비대위 대표
"삼성 미래차 산업 광주 유치를 중앙당 차원의 공약으로 승격하고 총력 지원하겠습니다."

공약을 제안한 양향자 광주 서구을 후보는 삼성전자 상무 출신으로 30년동안 삼성에서 근무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광주 삼성전자 사업장 유치는 검토한 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한걸음 더 나아가 "5공식 발상"이라고 되받아쳤습니다. 김종인 대표의 국보위 경력을 환기시켜 광주의 더민주 거부 정서를 자극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정치가 시키면 기업이 무조건 따라 할거라고 생각하는 5공식 발상 아닌가 싶습니다."

김 대표는 노태우 정부 경제수석 시절 재벌의 비업무용 부동산을 강제 매각하는 이른바 ‘5·8조치’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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