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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어버이연합 배후설, 철저히 수사"…靑 "사실 아니다"

등록 2016.04.2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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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버이 연합 문제와 관련해 야당은 "의혹을 제대로 파헤쳐야 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청와대는 배후 조정설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가 청와대 지시와 전경련 등 지원으로 친정부 집회를 열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야당은 일제히 국회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주장했습니다.

이재경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전경련과 경우회가 자발적으로 이러한 불법적 지금지원을 행한 것인지 아니면 그 배후에 권력과 연계가 있는 것인지 철저히 파헤쳐야 합니다."

수사당국에도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김재두 / 국민의당 대변인
"검찰은 더 이상 수수방관하지 말고 한 점의 국민적 의혹이 없도록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합니다."

한창민 / 정의당 대변인
"수사당국은 보수단체를 둘러싼 모든 커넥션의 전모를 밝혀내서…."

진보진영 일각에서는 전경련 해체 주장까지 나옵니다. 청와대는 모 행정관이 어버이연합에 집회를 지시했다는 보도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기사에 거론된 행정관이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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