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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전경련 자금 지원 의혹 '맹공'

등록 2016.04.22 20:58 / 수정 2016.04.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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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전경련의 어버이연합 자금 지원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비판의 초점이 어버이연합보다는 전경련 쪽에 맞춰진 분위기입니다.

서주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전경련의 어버이연합 자금지원 의혹을 계기로 경제민주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경제 세력들이 나라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그러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춘석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내 진상조사 TF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김 대표는 2012년 발간한 책, '지금 왜 경제민주화인가'에서도 전경련이 1987년 개헌 관련 홍보에 20억원을 책정한 사실을 밝히며 전경련의 정치 개입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국회가 나서 진상을 밝혀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승용 / 국민의당 원내대표
"엄정한 수사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국회차원의 진상조사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야권 일각에서는 전경련 해체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어버이연합 집회 지시설을 부인하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던 청와대 행정관은 추가로 해당 기사를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들을 상대로 민형사상 고소와 함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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