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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늘 인민군 창건일…축제 분위기 없이 조용히 치러

등록 2016.04.25 20:51 / 수정 2016.04.2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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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북한 인민군 창건 84주년 기념일입니다. 우려했던 것과 달리 5차 핵실험도 감행하지 않았고 대대적인 축제 분위기 없이 비교적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인민군 창건 84주년을 계기로 군 사기 진작에 나섰습니다.

노동신문은 김일성 김정일의 군부대 시찰 사진으로 한 면을 채우고 전군에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독려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 TV는 대성공이라 주장하는 각종 군 훈련 모습을 짜깁기해 집중 보도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 TV
"그어떤 형태의 전쟁 작전 전투에도 다 준비돼있으며 적들을 전격적으로 소멸할 수 있음을"

중앙보고대회에선 황병서 총정치국장 등 당정군 간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선제타격 위협을 쏟아냈습니다.

조선중앙TV
"하늘과 땅, 해상과 수중에서 가장 처절한 징벌의 선제타격을 가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군 지휘부의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나 대대적 축하공연 없이 간소하게 치러졌습니다.

선군정치를 폈던 김정일 시대에 비해 군 창건일의 비중이 약해진 데다 당 대회도 임박했고, 5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정주년 때는 큰 행사를 합니다. 그렇지만 이번은 '84주기이기 때문에"

하지만 북한이 다음달 초 당 대회를 앞두고 5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은 여전히 거론됩니다.

TV조선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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