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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北 SLBM 위협 고조…"핵잠수함 개발로 대응" 목소리

등록 2016.04.25 20:53 / 수정 2016.04.2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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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지난 주말에 자신들이 잠수함에서 발사할수 있는 탄도 미사일 개발에 거의 성공했음을 보여줬습니다. 핵 개발만큼이나 충격적인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되면서 우리 군의 일명 362 사업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362 사업은 중단됐던 핵 잠수함 개발 사업입니다.

안형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잠수함이 후방으로 침투해 SLBM을 쏠 경우 우리군은 쉽게 대응할 수 없습니다. 현재 추진중인 킬체인과 KAMD는 주로 북쪽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방어하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킬체인 시스템과 KAMD가 과연 실효성이 있느냐는 지적이…"

때문에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북한 잠수함을) 격침시킬 수 밖에 없는데, 우리도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보유하지 않을 수 없다."

핵잠수함은 작전시간과 반경이 사실상 무제한. 북한 잠수함 기지 앞에 매복시켜 적의 활동을 원천봉쇄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지난해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으로 동력원인 우라늄을 20%까지 농축할 수 있는 길도 열렸고, 핵을 보유하지 않은 브라질도 프랑스와 협조해 핵잠수함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계획이 없다던 군도 미묘한 입장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결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 제가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러한 부분들을 경청을 하고 있고"

이와 함께 우리군은 3000톤급 잠수함 장보고-3에 탑재할 공격용 탄도미사일과 수직발사관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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