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출퇴근길 꽉 막힌 도로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다 보면, '아, 하늘로 날아가고 싶다.' 이런 상상 한 번씩 하게 되죠. 머지 않아 이런 상상이 현실이 됩니다. 사람을 태우고 날아가는, 유인 드론 개발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김하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넓은 초원 위, 드론이 남성을 태우고,
알렉산더 조셀 / 이볼로 대표
"오늘 우리는 첫번째 유인 시험주행 준비가 됐습니다."
공중으로 날아오릅니다.
"D-MYVC 이륙합니다."
컴퓨터 게임을 하듯, 조이스틱으로 조작합니다.
독일의 드론개발업체 이볼로가 이렇게 유인 드론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런 유인드론은 안전성도 높습니다.
유인드론은, 헬기와 달리 모터가 여러 개 달려 있어, 일부 모터가 고장나더라도 다른 모터가 보완해줘 추락 위험이 낮습니다.
앞서 지난 1월 중국 기업 이항은, 세계 최초로 시속 100km로 20분 넘게 비행하는 유인드론을 선보였습니다.
[현장음]
"저고도 자율비행체입니다. 중단거리 교통수단 제공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는 세계 3번째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흥신 / 드로젠 대표
"시속 50~60키로를 비행 할 수 있는 다기능 비행체를 설계하고 있고요 순수 국내 기술로 런칭할 생각을.."
막히는 도로를 피해 드론택시를 타고 하늘을 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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