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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UN, 북 미사일 규탄 합의…중·러 "추가도발 삼가야"

등록 2016.04.29 20:54 / 수정 2016.04.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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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안보리가 긴급 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규탄 언론 성명을 채택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도 북한을 향해 추가 도발을 하지 말라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가 오늘 새벽 비공식 긴급 회의를 열고, 어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이런 종류의 北행위는 정세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이 도발행위를 멈추고 국제의무를 준수하기를 바랍니다.”

이르면 오늘밤 채택되는 대북 규탄 성명은 올들어서만 6번째입니다.

존 커비 / 美 국무부 대변인
“(미사일 발사는) 국제적 의무를 명백하게 어긴 것이고 한반도를 더욱 불안정한 상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 해외 근로자들의 송금 행위를 차단하는 등 김정은 정권의 모든 수입원을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러 외교장관도 오늘 베이징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에 “무책임한 추가도발을 삼가하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6자회담 필요성도 제기했습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
“한반도 핵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우리는 모두 6자 회담을 재개하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말아야 하고"

중러는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해선 긴장된 한반도 상황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재차 우려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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