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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김정은 미사일 과시 집착하다 '망신'…정부 "추가 도발" 경고

등록 2016.04.29 20:56 / 수정 2016.04.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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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이 하루 두번 연속 미사일 발사에 실패하며 망신을 톡톡히 당했습니다. 김정은 입장에선 오는 6일 당 대회 때 군사 강국을 선언하기 위해 반드시 뭔가를 성공해야 하는 상황이기때문에, 정부는 5차 핵실험을 포함해 추가 도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같은 종류의 미사일을 하루 두 차례 발사했다 실패한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김정은 정권의 조바심이 그대로 드러난 셈입니다.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당 대회를 앞두고 김정은이 지시한 데에 따라서 단시간 내에 무리하게 재발사를 하고 있는…"

김정은의 정식 데뷔 무대인 당 대회에서 정치사상강국과 군사강국, 경제강국의 완성을 선언하기 위해선 탄도미사일 발사 성공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핵무기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은 북한이 이미 성공 입장을 내놨기 때문에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집착하면서 추가 도발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달 15일)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여러 종류의 탄도 로켓 시험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우리 정부당국은 북한이 일종의 '꼼수'를 통해 미사일 도발을 어설프게 완료하거나 추가 핵실험을 통해 내부 단합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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