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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면세점 전쟁 3라운드…서울시내 면세점 4곳 추가!

등록 2016.04.29 21:06 / 수정 2016.04.2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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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서울에 시내 면세점 4곳을 추가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되면 서울 시내 면세점만 13곳이 됩니다. 면세점 격전이 벌어지게 된 건데, 김수홍 기자, 지금 어디에 나가있죠? 네. 서울 잠실에 있는 면세점입니다. 지금은 영업이 끝난 시간이라 손님이 없지만, 낮에는 수천 명의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던 곳인데요. 이 면세점은 지난해 신규 허가를 받지 못해 1300여 직원들이 실직자가 될 판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오늘 대기업 3곳, 중소기업 1곳에 서울 시내 면세점을 추가로 허용하기로 하면서 폐점 위기를 면하게 됐습니다.

변재영 기자의 리포트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4곳의 신규 면세점을 허가하기로 한 것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겁니다.

이병구 /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서울 지역은 외국인 관광객이 연평균 14% 증가세에 힘입어 시내면세점 매출액도 연평균 20%씩 성장하였고…"

사업권은 대기업 3곳, 중소기업 1곳에 돌아갑니다. 올 연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하면 서울시내 면세점은 13곳으로 늘어납니다.

지난해 사업권을 잃은 롯데 월드타워점과 SK워커힐점도 재도전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현대백화점과 이랜드 등도 면세점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화갤러리아, 두산, 신세계 등 지난해 사업권을 얻은 면세점은 불만을 드러냅니다.

면세점 관계자
"그동안 계속 우려를 표명했던 건인데 이렇게 결정이 났으니 어떻게 할 수 없을 것 같고요."

이제 오락가락 면세점 정책은 그만 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이장균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전체를 다, 이렇게 업체를 바꾸는 그러한 정부 정책들은 앞으로 없어져야 될 것입니다."

한편 정부는 부산과 강원에도 시내면세점 1곳씩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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