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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중진모임 "전당대회 연기 결론 못내"…김종인 거취 다음주 기로

등록 2016.04.29 21:18 / 수정 2016.04.2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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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 선출 시기를 조율하기위해 중진 의원들이 모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김종인 대표를 용도폐기하는 인상을 주면 민심이 돌아선다는 주장과 비상체제를 이제 끝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모여 전당대회를 연말로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안민석 / 더민주 의원
"당헌대로 하자는 주장, 연기하자는 주장이 거의 반반씩 나뉘었습니다."

문희상, 변재일, 오제세 의원 등은 "김종인 대표를 버리면 민심이 떠난다"며 전대 연기를 주장했지만, 대표 후보이기도 한 송영길 당선인과 이석현, 설훈 의원은 "비대위를 접고 정상체제로 돌아가자"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표는 일단 다음 주 연석회의를 기다린다는 입장이지만, 물러설 뜻이 없어보입니다.

김종인 / 더민주 비대위 대표
"의석을 확장시켜주면 그걸 바탕으로 해서 반드시 내년에 정권교체 이루겠다 약속을..."

김부겸 당선자를 포함해 대구-경북 출마자들과 만나서도 거취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종인 체제는 언제까지 이어갈지, 원내대표는 누가 맡을지,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이후를 둘러싼 논란이 길어지면서 갈등이 다시 불거질 우려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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