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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노사 갈등이 발목 잡나…현대중공업 노조 상경투쟁

등록 2016.04.29 21:36 / 수정 2016.04.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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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업계가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들어갔는데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에 반대하며 상경 투쟁에 나섰습니다. 대우조선 노조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와 당사,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가 이어집니다. 현대중공업 노조가 상경투쟁에 나선 겁니다.

현장음
"부실경영 방만경영 책임자를 처벌하라"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도 선전전에 나서, 노조의 동의없는 구조조정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정병천 / 현대중공업 노조 부위원장
"권오갑 사장은 2015년 6월1일 구조조정 중단 약속을 이행하라!"

대우조선 노조도 강경대처로 돌아설 조짐입니다. 노조 측은 구조조정이 노동자에게만 치명타를 준다며 반대합니다.

노조는 지난해 10월, 경영정상화까지 임금을 동결하고 채권단 요구사항을 수용한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뒤집은 겁니다.

한시가 급한 기업회생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이지만 /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일본 조선사업의 경우 노사협력으로 지금까지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갈등적 노사관계로 인하여 영국의 모든 조선 산업이 문을 닫았다는 역사적 사실을"

노조의 반발이 조선업 구조조정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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