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팝의 전설' 프린스, 약물 중독? 에이즈?…사인 두고 논란

등록 2016.04.29 21:41 / 수정 2016.04.29 21:46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57세의 나이로 지난주 돌연 사망한 팝의 전설 프린스의 사인을 둘러싼 갖가지 설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약물 중독설부터 에이즈 감염설까지 전설이 떠난 자리에는 팬들의 슬픔과 함께 의문도 남았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4년 '퍼플 레인'으로 세계적인 톱스타 반열에 오른 프린스, 지난 21일 미네소타주 외곽 자택의 엘리베이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911 신고당시 전화 녹취
"쓰러진 남성, 숨을 안쉽니다."

57세인 팝의 전설의 갑작스런 사망에 팬들은 깊은 슬픔에 빠졌고,

프린스 팬
"그가 이 세상에 없다는 걸 믿을 수 없어요. 숨도 쉴수 없도 말도 못하겠어요."

사망원인을 둘러싼 논란은 뜨겁습니다. 미 CNN은 "프린스의 시신에서 의료용 마약 오피오이드가 발견됐다"고 보도하며 약물중독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오피오이드는 아편과 비슷한 합성 진통마취제로 무대에서 뛰는 걸 좋아하던 프린스는 평소 엉덩이와 무릎 통증이 극심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쉴라 E / 프린스 동료
"그는 늘 고통스러워했어요. 하지만 그는 퍼포머였죠."

연예주간지 내셔널인콰이어러는 프린스가 사망 6개월 전 에이즈 확정 판정을 받았고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치료를 거부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린스 / 2005년 NAACP 시상식
"이 영광을 유일한 참 하나님인 여호와께 바칩니다."

프린스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혀줄 부검 결과는 이르면 한달 이내 나올 예정입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