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bar
[앵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문을 연 음식점 창업자 10명 가운데 9명은 눈물의 폐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자리엔 기업형 프랜차이즈부터 대기업 계열사들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이채림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8년째 분식집을 운영하는 윤연자 씨, 주변에 새로 생겨나는 식당들을 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과열 경쟁으로 하루벌이가 갈수록 빠듯합니다.
윤연자 / 자영업자
"만두집 들어오고 냉면집 들어오다보니까 매출이 많이 떨어지고 작년보다도 매출이 많이 떨어졌어요."
대자본으로 설립한 프랜차이즈 고깃집에는 손님들이 넘쳐나지만, 바로 옆 개인 음식점들은 극명한 대비를 이룹니다.
서울 논현동 식당 업주
"이거 한 지가 한 14년이 됐는데 싫어요. 처음보다 사람이 많이 줄었다고 봐야지 식당이 많이 생기니까요."
중소기업 적합업종인 음식점, 어느덧 대기업 직영점이나 프랜차이즈 식당들에 밀려 생계 유지 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