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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판 포커스] 美·日 정상, 오늘밤 파격 심야회동…오키나와 살인사건 놓고 동맹 과시

등록 2016.05.25 21:05 / 수정 2016.05.2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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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잠시 후인 9시 반부터 심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당초 내일 오전으로 예정돼 있었는데, 급하게 변경한 겁니다. 미 군무원 범죄 현안 때문이라지만,, 양국간의 친밀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동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내리자 마자 헬기로 갈아 탑니다.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에현 이세시마로 이동해 오후 9시반부터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섭니다.

최근 오키나와에서 발생한 미 군무원의 20대 일본인 여성 살해사건이라는 긴급현안 논의를 위해 급하게 일정을 바꾼 겁니다.

스가 요시히데 / 관방장관
"아베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일본 국민의 감정 전달을 포함해 대처 방안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교도통신은 “오키나와 사건에 대한 일본 내 반발이 확산될 경우 오바마 대통령이 히로시마 방문을 통해 의도했던 미·일 유대관계 과시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한 조치"라고 분석했습니다.

G7 의장국인 아베 총리는 미국과의 교감 속에 북핵실험과 중국의 팽창정책 등을 의제로 다룰 예정입니다.

아베신조 / 일본 총리
"명확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내놓는 정상회담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양국 정상은 오는 27일 G7 정상회의 폐막 후 히로시마로 이동해 '핵무기 없는 세상'을 주제로 짧은 소감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정동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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