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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손길승 명예회장 성추행 갤러리 가보니…VIP룸에 숙취음료까지

등록 2016.05.25 21:08 / 수정 2016.05.2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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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길승 SK 텔레콤 명예회장이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추행을 했다는 그 장소에 직접 가보니,갤러리인데도 마치 술집처럼 VIP 룸이 있었습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경련 회장을 지낸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20대 여종업원을 성추행했다는 갤러리이자 카페입니다.

"손 명예회장은 이 카페에서 종업원이던 피해여성을 성추행했고 놀란 여성은 갤러리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갤러리 관장 조모 씨가 피해 여성을 다시 데리고 들어갔지만, 여성은 갤러리를 그만두고 사건 13일 뒤에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갤러리 관계자
"젊은 아가씨가 있긴 있었어요. XX 끌고 다니고 젊은 아가씨가 있긴있었어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갤러리 카페엔 기업인 등 유명인 등이 종종 들러 술을 마신다는 VIP룸까지 있습니다.

커다란 그림 아래 쇼파와 테이블이 놓여 있고, 서랍 속엔 와인이 가득합니다. 선반 위엔 숙취해소 음료까지 여러 병 놓여 있습니다.

갤러리 관계자
"술자리가 많아요. 2차 3차까지해서 나가는 언니들도 좀...술자리가 좀 잦아요."

 경찰 관계자는 "CCTV에서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할 장면을 포착했다"며 "고의성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 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기억이 잘 안난다'면서 격려했는데 불편하게 생각할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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