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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배추·마늘·무까지 밥상 물가 껑충!

등록 2016.05.25 21:34 / 수정 2016.05.2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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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고기 값이 폭등했는데 이젠 배추, 무, 마늘 같은 채솟값도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밥상머리 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마트. 채소 코너에 손님들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김현혜 / 서울 청파동
"일주일에 한번씩 사는 것 치고는 부담스럽죠. 하루에 3-4끼씩 먹어야되는 배추기 때문에, 김치이기 때문에 부담스럽고" 

배추는 한포기에 3천790원으로 평년보다 53%나 껑충 뛰었고, 무 역시 1개에 2천180원으로 38% 올랐습니다.

지난해 저장 물량이 줄어든데다 햇마늘 출하시기가 지연되면서, 이 깐마늘 가격은 평년에 비해 70% 가까이 올랐습니다.

배추 값은 봄배추 작황 부진으로 반입량이 줄어 시세 상승이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주원 / 현대 경제 연구원
"소득이 많이 줄어든 측면이 있고, 생활물가와 관련된 품목들이 많이 오르면 소비심리적인 측면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대에 머물고 있지만, 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껑충껑충 뛰고 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 고공행진에 서민 식탁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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