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만표, 화려했던 검사시절…더 화려했던 전관시절

등록 2016.05.27 21:03 / 수정 2016.05.2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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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만표 변호사는 검사 시절 탁월한 수사력을 인정받아 승승장구한 엘리트 검사 출신입니다. 변호사 개업을 한 뒤에도 개업 1년 만에 100억 원 가까운 매출액을 기록할 정도로 소위 잘 나가는 변호사로 이름을 날렸는데, 후배 검사들에 의해 구속될 처지가 됐습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만표 변호사는 검사 시절 전직 대통령들을 수사하며 이름을 날렸습니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부터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현철씨 비리,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박연차 게이트까지 홍 변호사를 거쳤습니다.

특수통으로 최재경, 김경수 변호사와 함께 '17기 트로이카'로 꼽혔습니다.

변호사가 된 뒤에는 더 화려한 이력을 쌓았습니다. 동양그룹, STX, 솔로몬저축은행 등 보통 변호사는 쉽게 맡을 수 없는 재벌 총수 사건을 처리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정운호 회장의 업체 네이처리퍼블릭을 비롯해 KT, 현대건설 등 대기업의 고문도 맡았습니다. 

홍 변호사를 아는 변호사 A씨는 "홍변호사가 비교적 소액인 2000만 원짜리 사건도 마다않고 맡았다"고 전했습니다.

홍만표 / 변호사
(왜 유독 본인에게만 사건이 많이 몰렸다고 생각하십니까?) "나름 열심히 일했다."

개업 1년 만에 100억 원 가까이 매출을 올리면서, 퇴임 당시 13억 원이 전부였던 재산은 10배 이상 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벌어들인 돈이 오히려 칼이 돼, '검객'이었던 홍 변호사를 겨누고 있습니다.

TV조선 하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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