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사회에 정착해 살고 있는 탈북민은 3만명에 이릅니다. 탈북민 대부분은 한국 사회에서 어렵게 살고 있습니다. TV조선은 조선일보와 함께 탈북민과 함께 통일사다리를 놓는 기획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탈북민 장문혜씨는 2년 전부터 중국인 관광통역안내원을 맡고 있습니다. 한국에 오기 전 8년동안 중국에 지낼때 익힌 중국어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장문혜 / 중국인 관광통역안내원
"중국에서 10년 가까이 생활을 했으니까. 그러면서 중국어를.. 여기 오자마자 중국어 자격증 고급으로 땄고. 그걸 취득하고 취직을 하게 된거죠."
하지만 장문혜씨처럼 한국 사회에 녹아든 탈북민은 많지 않습니다.
한 단체가 탈북민 403명을 조사한 결과 한 달에 100만원을 벌지 못하는 탈북민이 57.8%, 100~200만원 소득자가 29.7%로 나타났습니다. 월 200만원 이상 버는 탈북민은 10% 정도 밖에 안 됐습니다.
손광주 / 남북하나재단의 이사장
"돈을 그냥 지원받는 것 뿐만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 스스로 정착할려고 하는 자립 자활의 노력이 더 중요하다"
일부 기업들은 탈북민 정착 돕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LED부품업체 '바오스'는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탈북민 12명을 채용했습니다.
골프존은 지난해 3월부터 캐디 양성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7명이 골프장에 취업했습니다.
양성준 / 골프존 홍보실장
"강한 생활력으로 빨리 적응해서 회사로서도 보람스럽고 만족스럽습니다."
통일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탈북민들을 먼저 껴안아야 합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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