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류를 이끌었던 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 연예인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여종업원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혐의입니다.
김도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입니다. 한류 스타였던 아이돌 출신 연예인 A씨는 지난 4일 새벽, 지인 10여 명과 함께 이곳을 찾았습니다.
A씨가 술을 마신 이곳은 일명 '텐카페'라고 불리는 유흥업소로, 손님 한명 당 50만원 내외의 술값을 지불해야 하는 곳입니다.
업소 관계자
"어느 가게든 연예인 많이 와요, 어느 가게든."
업소엔 방이 10여개 있고, 그 안엔 작은 화장실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성종업원 B씨는 A씨가 새벽 5시쯤, 화장실로 자신을 데려가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합니다.
피해 여종업원 지인
"수치스러워가지고 나가지도 못한거 같더라고요."
업소는 이 사실을 알고도 무마하려고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피해 여종업원 지인
"움직임이 없는거죠. 가게에선 누르려 그러고."
피해 여성은 일주일이 지난 10일, A씨를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피해자 조사하고 나서 그다음에 피해사실 어느정도 확인되면, 그 다음에 (소환 조사를 해야죠.)"
A씨의 소속사는 TV조선이 수차례 연락을 했지만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