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연예인 박유천이 이번엔 불성실한 군 복무 근태 논란까지 일었습니다. 또 TV조선 취재 결과 사건 당시 상황에 대한 새로운 증언이 나왔습니다.
신완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유천씨는 서울 강남구청 관광진흥과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중입니다. 최근 6개월간 근태 현황을 살펴보니 박씨는 지난해 9월 복무를 시작한 이후 연가 14.5일, 병가 13.5일, 조퇴 2일을 각각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군 복무기간 124일 중 30일을 연가나 병가 등으로 보낸건데 사흘 일하고 하루 쉰 꼴입니다.
성폭행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합니다. 당일 근무했다는 해당 유흥업소 종업원은 "성폭행으로 보기 힘들지 않겠냐"는 말까지 합니다.
해당업소 종업원
"성폭행은 아닌 것 같고. 왜냐면 소리만 질러도 저희가 화장실을 다 들어가 보기 때문에. 소리 지르면 직원들이 한두 명이 아니기 때문에…"
통상 유흥업소에서는 성매매 소위 '2차'시 따로 비용을 지불하는데 박씨가 당일 사건 이후 비용 지불없이 떠났다고도 증언합니다.
해당업소 종업원
"화장실 사건땜에 그런 거잖아요. 화장실에서 같이 놀고 그냥 갔죠. '나몰라' 하고 갔고. 2차를 안가고…"
경찰은 해당 여성종업원을 조사한 뒤 박씨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신완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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