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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V조선 단독] 김장수 中 대사, 북중접경 점검 '차질'…통준위는 비공개 방문

등록 2016.06.20 20:04 / 수정 2016.06.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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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 준비 위원회가 이번주 북중 접경 지역을 비공개로 방문합니다. 황교안 총리도 선양을 찾습니다. 그런데, 지난 4월 김장수 주중대사는 북중 접경지역인 훈춘을 방문하려다 중국 지방 정부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아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는 이번주 북중 접경 지역을 비공개로 방문합니다.

통준위 관계자는 "통일준비 현장 점검을 위해 한 개 분과위원 10명 정도가 선양 등 랴오닝성 일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북한 핵실험 이후 별다른 활동을 못했던 통준위가 북중 접경지에서 통일의 돌파구를 찾아보겠다는 것입니다.

북핵으로 인해 남북관계가 꽉 막힌 상황에서 이번 통준위의 활동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황교안 총리도 오는 27일 중국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총리로는 처음으로 동북 3성 지역인 '선양'에 들르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김장수 주중대사는 북중 정겸지에서의 대북 제재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단둥과 훈춘을 방문키로 했습니다.

그런데 압록강 하구인 단둥 지역 방문은 예정대로 진행됐지만 두만강 하류의 훈춘시 방문은 무산됐습니다.

주중대사관 관계자는 "(훈춘은) 예전에 간 적이 있는 데다 단둥이 더 중요해서 뺐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훈춘 지방정부와 막판 조율 과정에서 안전과 의전 문제 등에 이견이 생겨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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