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같은 장마철 밖을 내다보시면 형형색색 새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아이디어를 담은 이색 우산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산은 우산인데, 손잡이가 없어 보입니다. 손잡이는 반대편에 있습니다.
우산이 반대로 접히는 '거꾸로 우산'입니다.
우산을 펴고 접는 방식이 다릅니다. 다른 우산과 달리 안으로 접혀서 빗물이 거의 떨어지지 않습니다.
최종범 / 거꾸로 우산 제품 개발자
"우산을 펴고 접을 때, 물이 손에 안묻고 떨어지게 않게 하려고 고안해냈고, 한 달만에 2000개가 완판될 정도로 인기입니다."
밤길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LED 우산, 손잡이를 장난감 칼 모양으로 만든 우산도 있습니다. 깜찍한 인형모양으로 케이스를 만든 우산과 물병 모양 우산은 여성 고객이 타깃입니다.
최영랑 / 서울 오류동
"일단 신기해서 구매하게 됐고요. 개성있는 우산이라서 더 마음에 들어요"
이런 이색 상품 덕분에 우산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배나 증가했습니다.
임금실 / 우산 도매상가 점주
"물병우산이나 토끼우산, LED우산은 요즘에 젊은 층이 참 좋아하고 인기가 참 좋아요"
지난해보다 이른 장마에, 톡톡 튀는 이색 우산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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