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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고속버스 화재로 35명 사망…'알바' 뛰는 주지사 부인

등록 2016.06.26 20:01 / 수정 2016.06.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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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후난성에서 관광버스가 사고 후 불길에 휩싸이면서 최소 35명이 숨졌습니다. 미국에선 주지사 남편의 연봉이 너무 적어 부인에 나서 화제입니다.

세계 이모저모,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길에 휩싸인 대형버스 한 대가 시꺼먼 연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버스 안에서는 비명소리가 새어나오지만, 불길이 너무 커 행인들은 다가가지 못 합니다.

오늘 오전 10시 쯤 중국 후난성 이펑 고속도로에서 승객 56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35명이 숨졌고 20여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런웨이를 당당하게 걷는 모델들. 평범한 옷처럼 보이지만 총알을 막는 방탄복입니다. 콜롬비아 디자이너가 특수 재질을 이용해 개발한 겁니다. 수차례 총을 쏴도 옷은 끄떡 없습니다.

미구엘 카발레로  / 방탄복 개발자
"우리가 (실험 과정에서) 사람들을 쏘는 건 품질에 자신감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겁니다."

방탄복의 가격은 1500만원이 넘어 유명 연예인들이 주요 고객입니다.

한 여성이 동시에 컵을 3개씩 들고 능숙한 솜씨로 서빙을 합니다.

"맥주는 괜찮았어요? 경치도 좋죠?"

알고보니 미국 메인주 현직 주지사의 부인입니다. 남편 주지사 연봉은 우리 돈 8200만원 수준으로 미국 50개 주에서 가장 낮습니다. 자녀가 5명이나 돼 경제적 부담이 커지자 부인이 직접 '알바 전선'에 뛰어든 겁니다.

앤 르페이지 / 주지사 부인
"이건 돈 때문에 하는 거에요. 그래도 애들한테는 돈은 신경 쓰지 말라고 얘기했어요."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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