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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판 포커스] 페이스북 '좋아요'=돈…각종 범죄까지

등록 2016.06.28 20:20 / 수정 2016.06.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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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방금 기사를 전한 조덕현 기자는 제 페이스북 친구입니다. 조 기자의 페이스북에서 엄지손가락이 그려진 '좋아요'를 클릭하면, 제 페북 친구들에게도 조 기자의 게시물이 공개됩니다.

'좋아요' 옆 숫자들이 곧 인기와 관심의 척도가 되고, 광고를 유치하려는 각종 업체들은 사람들이 몰리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보통 '좋아요' 한 건당 30~50원에 계산해 거래하기도 합니다

'좋아요'가 수십만 건이 되면 수백에서 수천만원까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아요'가 돈이 되다보니 각종 범죄도 이뤄집니다.

관심을 끌려고 유료 인터넷 만화 '웹툰'을 미리 올린 20대 남성이 붙잡혔고, 해킹 프로그램을 이용해 인기 페이스북을 가로채는 일도 벌어집니다.

정성윤 / 페이스북 해킹 피해자
"아무런 낌새가 없었어요. 정말 허탈하고 황당해서 처음엔 말도 안나오고"

인터넷 방송에서 오가는 별풍선도 결국은 '돈'입니다. 시청자들은 인터넷 방송이 마음에 들면 방송을 진행하는 이른바 'BJ'들에게 100원짜리 별풍선을 무한대로 보내줄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60원 정도가 BJ 몫으로 떨어집니다. BJ들은 시청자 관심을 끌기 위해 더욱 선정적인 내용으로 방송을 채우게 되고, 시청자는 더 자극적인 방송을 원하며 별풍선을 쏴주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겁니다.

TV조선 윤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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