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스마트폰 하루 3시간…안구질환 3배 높여

등록 2016.06.28 20:31 / 수정 2016.06.28 20:45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스마트폰이 세균 범벅이라는 보도, 어제 전해드렸죠. 스마트폰이 눈 건강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하루 3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쓰면 안구 질환 위험이 3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을 걸을 때도, 또래를 만날 때도 시선은 스마트폰에 꽂혀 있습니다. 전동차 안 승객들도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질 못합니다.

이정훈 / 고등학교 3학년
"뉴스와 축구 영상보고 있어요. 최대 5시간, 적게 보면 3시간"

스마트폰을 하루 2시간 넘게 쓰면, 눈병 위험이 크게 높아집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중고등학생 7백여명을 조사한 결과, 하루 2시간 넘게 스마트폰을 쓴 경우, 하루 2시간 미만 사용자보다 시야 흐림과 충혈, 안구 건조증 등의 증상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경인 / 안구건조증 환자
"안구건조증도 그렇고, 눈이 쉽게 충혈되고, 스마트폰을 많이 본 날은 눈이 시리더라고요"

하루 3시간씩 4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 청소년들은, 1년 동안 사용한 경우보다 눈병 질환 발병이 3배 높았습니다. 동공 근육을 긴장시켜 눈 건강을 해치는 겁니다.

유형곤 /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
"(스마트폰에) 시간을 많이 쓰게 되는 경우에는 시각과 관련된 기능이라든가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것으로.."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