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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물놀이땐 '렌즈 착용' 금물…세균 감염 우려

등록 2016.06.30 20:22 / 수정 2016.06.3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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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물놀이의 계절입니다. 아무래도 안경은 불편하다보니, 콘택트 렌즈 끼고 즐기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자칫 실명될 수도 있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름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수영장에도 해수욕장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안경을 쓴 시민들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박기은 / 전북 전주시 팔복동
"렌즈를 평소에 자주 끼기도 하고 끼고 벗기가 귀찮아서 그냥 물에 들어가기도 해요."

렌즈는 활동성이 좋고 간편하지만, 물에 닿게 되면 눈 건강에 해롭습니다. 렌즈와 눈 사이에 물이 고여 각종 병원균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박종운 / 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교수
"콘택트렌즈가 물속에 있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이라든지 이물질, 세균 같은 것을 흡착하는 역할을 할 수 있어서."

멋을 내기 위해 착용하는 컬러렌즈도 해롭긴 마찬가지. 일반 렌즈에 비해 산소투과율이 낮아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방해합니다.

장시간 렌즈를 착용하는 것도 각막에 상처를 내기 쉬워 금물입니다.

전문가들은 렌즈를 수시로 세척하고, 다소 불편하더라도 도수가 있는 수영 안경을 착용할 것을 당부합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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