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속도로에서 교통 법규 위반 차량을 단속하는, 암행 순찰차가 더 감쪽같아졌습니다. 검은색 한 종류였는데, 오늘부터 다섯 가지 색상의 차량이 투입됐습니다.
최원희 기자가 단속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로 사이로 사이렌이 울려퍼집니다.
"삐용삐용"
청색 승용차 한 대가 1차선을 내달리던 트럭을 멈춰 세웁니다.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만나기 전까진 일반 승용차와 똑같은 '암행순찰차'입니다.
교통법규 위반 차주
"분당에 수술해서 갔다오다가. 나는 가짜 경찰차인 줄 알았어, 지금."
경찰은 3월에 검은 암행순찰차 2대를 도입했는데, 단속효과를 올리기 위해 오늘부터 흰색, 청색 등 모두 다섯가지 색깔의 암행순찰차 동시에 투입했습니다.
승차 인원이 미달된 승합차 한 대가 버스 전용차선을 달리다 지금 막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이 사이렌을 울리면서 우측으로 정차시키고 있습니다.
"승합차량, 우측으로 이동하세요."
교통법규 위반 차주
(순찰차인 것 아셨어요?) "처음엔 몰랐습니다. 표시가 없는 것처럼 보였으니까요."
정용삼 / 서울청 고속도로순찰대 팀장
"색상을 여러 가지 다양하게 함으로써 보이지 않은 부분에서 언제든지 단속을 할 수 있다 그런 사항을 유도하기 위한"
경찰은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와 영동, 서해안,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오색 순찰차를 시범 운영하고, 9월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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