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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조선 단독] 행사마다 대통령이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등록 2016.07.13 20:24 / 수정 2016.07.1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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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이 시연까지 한 국민 체조, 늘품체조가 온데 간데 없어졌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당시 문화 융성 위원으로 행사 기획에 관여한 인물이 유명 CF 감독 차은택씨였는데 국가브랜드 공모 때도 그림자가 보입니다.

이재중 기잡니다.

[리포트]
검정색 선글라스를 낀 채로 박근혜 대통령을 맞이하는 이 남성. 싸이의 뮤직비디오 '행오버'와 이효리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차은택씨입니다.

그는 2014년 8월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면서 한 순간에 문화융성의 아이콘이 됐습니다.

한달 만에 인천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영상감독을 맡았고, 지난해 5월 이탈리아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전시도 총괄 기획했습니다.

그가 기획한 행사마다 박근혜 대통령이 등장해 문화계에선 황태자로 알려져있습니다.

연간 130억원씩 예산이 투입된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늘품체조와 융복합 뮤지컬 `원데이'에도 어김없이 대통령이 등장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스토리를 어떻게 작품으로 승화 시켰을까 하는 생각에 기대를 많이 하고 왔습니다"

지난해 4월엔 박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문화 융성을 상징하는 문화창조융합본부의 본부장까지 올랐습니다.

지난해 12월 문화창조 벤처단지 개소식 때도 대통령 앞에서 직접 보고했습니다.

차은택 / 뮤직비디오 감독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하고 핵심 인재를 양성하며..."

차씨는 올해 4월 석연찮은 이유로 융합본부장에서 교체됐습니다. 차씨의 교체 이유와 배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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