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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타 등용문 청룡기가 낳은 스타…강준혁·강백호

등록 2016.07.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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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제7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덕수고등학교가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는데요. MVP 등 3관왕에 오른 강준혁부터 팀의 4번 타자와 에이스를 겸한 강백호까지.

이번 청룡기가 낳은 스타들을 박경준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서울고와 덕수고가 맞붙은 청룡기 결승전 4회 말 무사 1, 2루. 덕수고 4번 타자 강준혁이 서울고 에이스 강백호의 공을 받아쳐 2타점 2루타로 연결하며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대회 기간 가장 주목받은 두 선수의 맞대결에서 강준혁이 웃으며, 덕수고가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강준혁은 결승전에서 2타수 2안타 2사사구 3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대회 MVP, 홈런왕, 타점왕 등 3관왕에 올랐습니다.

강준혁 / 청룡기 MVP
"프로에 가서 1년 차부터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게 꿈이고, 앞으로 가면서 대한민국에 필요한 홈런타자가 되고 싶습니다."

팀을 결승까지 이끌었지만, 막판에 패배의 눈물을 삼킨 강백호는 이번 대회로 고교 최고 4번 타자 겸 강속구 투수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최고 시속 146km를 뿌리며 팀의 투타 중심을 맡은 2학년 강백호의 활약은 내년을 더욱 기대하게 합니다.

덕수고 좌익수 임정우는 청각 장애 1급임에도 보청기를 끼고 그라운드를 누벼 관중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TV조선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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