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레스토랑의 등급을 매기는 미슐랭 서울편이 오는 11월 발간됩니다. TV조선이 미슐랭 본사를 방문해 단독으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미슐랭 측은 서울 레스토랑 방문조사가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권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미식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 미슐랭 가이드 본사를 직접 방문했습니다. 프랑스의 한 기업이 매년 발간하고 있는 이 미슐랭 가이드는 세계 미식가들의 성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슐랭 측은 서울 시내 레스토랑 방문 조사를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미카엘 엘리스 / 미슐랭 가이드 국제 디렉터
"거의 마지막 단계이고 곧 별점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유럽에선 미슐랭 등급이 깎일 걸 두려워한 셰프들이 자살할 정도로 막강한 위상을 지닌 가이드입니다.
이번 서울 레스토랑 조사에는 한국인 조사관도 포함됐고 보통 두차례에 걸쳐 방문조사를 했습니다.
미카엘 엘리스 / 미슐랭 가이드 국제 디렉터
"한국의 검사관들을 프랑스에 오게 해 교육도 시키고 프랑스 음식도 맛보게 하고 한국 음식을 맛보게도 합니다."
서울 대표 레스토랑들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준 / 스와니에 총괄 셰프
"저쪽 바 자리에 앉아서 굉장히 나이가 있는 외국인 한 명과 통역하시는 한 분이 오셨고 굉장히 질문이 많고 주방을 굉장히 유심히 살펴보셨고…"
최고 등급인 미슐랭 3스타에 선정되면 요리업계에서 부와 명예를 함께 거머쥘 수 있습니다. 3스타 레스토랑은 전 세계 115개 밖에 되지 않습니다.
TV조선 권은영 기자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