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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CJ 이재현 회장 재상고 취하…특별사면 기대

등록 2016.07.19 20:34 / 수정 2016.07.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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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이 극도로 악화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재상고를 포기했습니다. 수형자 신분이 되면서, 다음달 특별사면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현 회장의 유전병 진행 사진입니다. 엄지와 검지 손가락 사이의 근육이 빠지고, 근육 위축으로 발등이 솟아올랐습니다. 혼자 걷지도 못하고 젓가락 질도 힘듭니다.

이 회장은 이 유전병에 더해 신장 이식 거부반응과 면역억제제 부작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결국 대법원 재상고를 포기했습니다. 

CJ 측은 이 회장의 병세가 악화돼, 재판을 받을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회장은 검찰에 형 집행정지도 신청했습니다.

이 회장이 재상고를 포기하면서 형은 확정됐습니다. 상고를 포기한 건 다음달 8.15 특별사면에 대한 기대 때문입니다. 특별 사면은 형이 확정된 사람을 대상으로 이뤄집니다.

김진욱 / 변호사
"8.15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에 포함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상고를 취하함으로써 수형자 신분을 갖추게 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CJ그룹은 이 회장이 지난해 아버지 이맹희 명예회장이 타계하고, 올들어 어머니 손복남 여사가 뇌경색으로 쓰러지면서 우울증 증세까지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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