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스포츠

[테마 인터뷰] '마스코트에서 맏언니로'…탁구 얼짱 서효원

등록 2016.07.25 21:05 / 수정 2016.07.25 21:1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탁구 얼짱' 서효원 선수, 어느새 대표팀의 맏언니가 됐습니다. 얼굴만 예쁘다는 소리가 무엇보다 싫었다는데요, 김지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공을 되받아쳐 득점을 따내는 이 선수. 탁구 국가 대표 서효원입니다. 큼지막한 눈과 오똑한 코, '탁구 얼짱'이란 별명이 어울리는 외모입니다.

서효원 / 탁구 국가대표
"제가 응원을 많이 받다 보니까…. 저한테는 좋은 단어고 좋은 별명이죠."

#훈련, 또 훈련
그렇지만 얼굴만 예쁘다는 소리는 정말 듣기 싫었다는 서효원.

서효원 / 탁구 국가대표
"코치 선생님이 옆에 앉았는데 제가 자다가 한 번 팍 쳤거든요. 탁구 생각을 하다 보니까 자다가도 스윙이 무의식적으로 나가는 것 같아요."

# 마스코트에서 맏언니로…
서효원은 어느덧 대표팀의 맏언니가 됐습니다. 이번 리우 올림픽 여자 탁구 대표팀의 주장입니다.

서효원 / 탁구 국가대표
"기술적인 것에서 제가 연습을 할 때 '내가 이렇게 했는데 이게 잘 되더라 너도 한 번 해봐' 이렇게 하기도 하고."

# 특별한 올림픽
서효원은 지난해 연말 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저 세상으로 보냈습니다.

서효원 / 탁구 국가대표
"거의 한 10일 정도 (아빠 곁에) 있었던 것 같아요. 그때 아빠랑 얘기를 많이 했죠. 올림픽 때까지만 살고 싶다고 했는데…."

서효원에게 이번 리우 올림픽은 아주 특별한 올림픽입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