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디자이너 이영희의 끊임없는 열정과 소탈한 일상이 '인생다큐-마이웨이'를 통해 방송된다.
41세의 늦은 나이에 디자이너 길에 들어선 이영희는 한국 디자이너 최초로 파리 컬렉션에 한복을 선보이고, 2008년 구글 세계 60인 아티스트에 선정되는 등 눈부신 업적을 쌓으며 81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셀럽들이 사랑하는 디자이너로 꼽히는 인물이다.
배우 김규리는 "이영희 선생님의 옷을 입으면 그 순간만큼은 내가 선녀가 된 느낌이다. 영화제나 시상식에 선생님 옷을 입으면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 든다"고 말하고 배우 유인촌, 김미숙, 변정수는 "선생님은 한복을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하며 한복의 세계화에 앞장 선 분"이라며 입을 모은다.
이영희는 "우리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게 꿈이다. 동양의 샤넬이 되겠다? 이런 건 시간이 너무 없다. 한 10년 남았으면 하겠는데"라고 말하며 "한복은 섬유가 풍부해야 좋은 옷이 나온다. 다시 태어난다면 섬유 연구를 충분히 해놓고 많은 사람들이 한복을 연구할 수 있게끔 학교를 세워주고 싶다"며 열정을 보여준다.
이어 "내일 한복을 만들지 못할까봐 열심히 운동한다. 죽기 한 시간 전까지 패션쇼를 하고 싶다. 아마 내가 죽어 관에 있을 때도 누가 '선생님 패션쇼 합시다' 이러면 벌떡 일어날 것 같다"며 웃음을 짓는다.
이 날 방송에서 이영희는 손자며느리인 톱스타 전지현이 자신만을 위해 만들어준 '한복입은 인형 케이크'를 자랑하고 내년 2월에 있을 증손자의 한복을 벌써부터 손수 준비하는 등 사랑이 넘치는 할머니의 모습과 딸 이정우와 데이트를 즐기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다.
'인생다큐 마이웨이' 한복디자이너 이영희 편은 28일 밤 9시 40분 TV조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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