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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코끼리가 던진 돌에 맞은 7살 소녀 사망

등록 2016.07.29 16:41 / 수정 2016.07.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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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로코의 한 동물원에서 코끼리가 던진 돌에 어린 여자아이가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딸을 폭행하는 장면을 SNS로 생중계 한 엄마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선호 기자 입니다.

[리포트]
구급대원들이 바닥에 누운 소녀의 머리를 살핍니다. 주위 사람들도 걱정스럽게 바라봅니다. 지난 26일 모로코의 한 동물원에서 코끼리가 던진 돌에 7살 소녀가 머리를 맞아 숨졌습니다. 영상에는 코끼리가 돌을 던지는 장면이 촬영되지 않았지만, 코끼리가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돌은 한 눈에 봐도 크기가 상당해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코끼리가 심하게 불만을 느끼거나 지루할 때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막대기를 든 엄마가 딸에게 다가가 온몸을 사정없이 내려칩니다. 딸이 울어도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뭐가 문제야 뭐가 문제야!"
"문제 없어요."

미국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엄마 샤나비아 밀러가 16살 딸을 4분 동안 쉴새없이 때리는 장면이 SNS로 생중계 돼 논란입니다. 딸이 수건만 걸친 남자친구의 사진과 함께 성관계를 가졌다는 글을 올려 격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딸의 체벌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경찰은 신고가 잇따르자 직접 모녀를 찾아갔지만 딸 그린은 엄마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지선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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