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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병국, 김용태와 단일화…친박계 완주 의지

등록 2016.07.29 20:31 / 수정 2016.07.2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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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박계 정병국 의원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김용태 의원을 꺾었습니다. 친박계는 즉각 '원칙없는 야합' 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친박 후보들의 완주 의지가 강해 단일화 여부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정수양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박계 단일화 여론조사의 승자는 5선 관록의 정병국 의원이었습니다.

정병국 / 새누리당 의원
"속죄와 희생의 길을 함께 갑시다. 이번에 뽑히는 당 대표는 영광의 대표가 아닙니다."

김용태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선 정 의원은 떨리는 목소리로 "사즉생의 각오로 온몸을 던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병국 / 새누리당 의원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보여 달라는 간절한 염원임을"

김용태 / 새누리당 의원
"저는 정병국호에 묵묵히 백의종군해서 노를 저어"

비박계 주호영 의원은 이번 단일화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막판에 단일화가 성사될 여지가 있습니다.

주호영 / 새누리당 의원
"특정계파가 특정인을 지원해서 당권을 잡으려는 상황 오면..."

친박계는 비박계가 '계파 갈등'을 부추긴다고 단일화를 맹비판했습니다.

이주영 / 새누리당 의원
"다시금 계파끼리 뭉쳐서 단일화하고 또 계파 대결 구도로 몰고 가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친박 일각에서도 단일화 얘기가 나오지만, 이주영, 이정현, 한선교 후보의 완주 의지가 강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의원
"새누리당을 살리는 것, 그것만이 저의 제1 관심사입니다."

한선교 후보도 "친박 단일화는 끝났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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